전기설비기술기준…과감한 규제 합리화 방점
전기설비기술기준…과감한 규제 합리화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6.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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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전기산업 안정적 발전 모색 ‘SETIC 2023’ 개최
이옥헌 국장-산업과 안전 조화로운 발전 도모하겠다 밝혀
서갑원 부회장-전기안전 확보와 패러다임 변화 앞장설 것
한무경 의원-전력산업 발전 위한 법 개정 등의 역할 약속
7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7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탄소중립 시대에 맞춘 미래 전기설비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정부는 과감한 규제 합리화를 통한 산업과 안전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반영하는 한편 국내외 전기산업계 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 등 전기산업 안정적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을 개최한다.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과감한 규제 합리화로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등 산업과 안전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국장은 “정부는 전기안전 분야의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시 비대면 원격 점검체계를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서 안전 제도를 개선하는 등 안전 규제를 합리화하고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서 안전과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기설비 시공부터 안전 점검, 유지관리 가이드라인인 기술기준을 보다 합리적 운영해 나가고 최신 기술 동향과 글로벌 기술표준을 국내 전력설비기술기준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력공급의 안전성을 높이고 국민이 전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력업곅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도 (SETIC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서갑원 전기협회 부회장은 변화하는 전력산업에 대비해 전기협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 부회장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등 많은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더 강력한 결속력과 상호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뒤 “전기협회는 에너지 전환의 시장을 뒷받침하고 전기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전기안전 확보와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더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의원은 “앞으로 산업이 모든 게 전기로 대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앞으로 산업 방향에 대해서 좋은 의견을 주면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거나 법을 만들 때 많이 참조할 것”을 약속했다.

7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서갑원 전기협회 부회장(왼쪽)과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이 개회사와 축사를 하고 있다.
7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서갑원 전기협회 부회장(왼쪽)과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이 개회사와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전기협회는 전기산업의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전기산업계 현장에 반영하고 전기인 화합과 소통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SETIC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은 KEC 기술세미나 등 10개 분야 세션을 통해 모두 52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지고, 전기저장장치·UPS 등 최근 기술기준과 KEC 제·개정 현황, 신기술·신공법 소개와 연구현황·사례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탄소중립 핵심 기술로 대두되는 수소·암모니아와 수력·양수발전, 전력산업 재난·안전 등 전기 분야 미래 기술을 심도 있게 다뤄진다. 국제 전기 기술세미나는 건축물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화재 대책 등 국내외 현안과 함께 표준화 동향에 대한 발표로 꾸며지며,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 동향 세미나와 함께 PV‧ESS 전문가 기술교육, MVDC 기술세미나, 전력산업 재난·안전 기술 워크숍이 각각 열린다.

특히 전기안전을 확보하는 법적 기준인 KEC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워크숍도 열린다. 이 자리는 2022년부터 본격 시행 중인 KEC 기술 발전과 현장의 요구에 맞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이날 전기설비기술기준 유공자로 김대영 한국전력공사 부장, 나진한 한국서부발전(주) 부장, 조만형 한국전력기술(주) 부장, 문희철 한국전기안전공사 차장, 이평옥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 이용욱 일진전기 부장이 선정돼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김세동 두원공과대 교수와 이향범 숭실대 교수는 공로패, 한전 전력연구원과 재신정보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7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김세동 두원공과대 교수와 이향범 숭실대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김세동 두원공과대 교수와 이향범 숭실대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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