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연계 ESS 활용 예비력 확보 추진
재생E 연계 ESS 활용 예비력 확보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6.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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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한화컨버전스‧인코어드 등과 실증사업 추진
실증 사이드 선정‧운영과 기술개발, 제도개발 등에 협력
지난 2일 전력거래소가 한화컨버전스‧인코어드 등과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유연 자원화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 전력거래소가 한화컨버전스‧인코어드 등과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유연 자원화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재생에너지 연계 ESS 활용으로 계통 예비력을 확보하는 도전이 시작됐다. 전력거래소가 실증사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한화컨버전스(주)‧인코어드와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유연 자원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사업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실증사업은 주파수 하락 시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충전속도를 조정해 주파수 하락을 막는 초 속응성 예비력 기술을 실증하는 것으로 목표 달성 시 새로운 자원으로 시장제도에 도입이 될 예정이다.

초 속응성 예비력은 ESS나 수요자원 등을 통해 주파수 변동 2초 이내 동작해 10분 이상 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예비력이다.

전력거래소는 한화컨버전스‧인코어드 등과 함께 실증 사이트 선정과 운영관리, 기술 개발과 통신 연계 지원, 자원확보와 제도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

한화컨버전스는 재생에너지 원격출력제어 실증사업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사이트 선정과 운영관리, 인코어드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활용방안 연구과제를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제어 통신을 각각 담당한다.

전력거래소 측은 이 협약을 통해 계통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예비력을 확보하는 한편 계통운영자와 발전사업자가 윈-윈할 수 있는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계통 불안정성 심화와 경부하기 유연성 전원 정지에 따른 계통 예비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재생에너지 연계 ESS 활용 실증은 계통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여진 한화컨버전스 사업부장은 “글로벌 1GW 규모 운영·관리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국내 ESS 약 570MWh를 운영 중인 한화컨버전스는 이번 실증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계통 운영 신뢰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이사는 “인코어드는 ESS는 물론 V2G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기술 개발로 계통 안정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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