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드론 활용 열병합 보일러 검사 나서
에너지공단 드론 활용 열병합 보일러 검사 나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6.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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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정밀 검사와 함께 검사원 안전사고 대폭 감소 기대
지난 2일 대전열병합발전소(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에너지공단이 첨단 드론을 활용한 보일러 화실 내부 사각지대 안전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대전열병합발전소(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에너지공단이 첨단 드론을 활용한 보일러 화실 내부 사각지대 안전 검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지난 2일 대전열병합발전소(대전 대덕구 소재) 내 보일러 화실 내부 사각지대에서 첨단 드론을 활용한 시범 안전 검사를 시행했다.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시간당 140톤의 대용량 수관보일러 화실 내부에서 검사원이 접근하기 힘들거나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사각지대 중심으로 안전 검사를 했다.

열병합발전소 보일러 화실에서 화염부·산화물에 의한 튜브 부식과 장·단기 과열에 의한 튜브 변형, 비산에 의한 튜브 마모 등이 종종 발생하며, 기존엔 비계를 설치해 검사원이 직접 검사하면서 비계 붕괴와 작업자 추락 등의 우려가 있어왔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보일러 내부 검사 기술은 고화질 카메라를 통한 무선 영상 송신기능과 사각지대 근접 촬영 등으로 보일러 내부 사각지대에 대한 정밀 검사와 함께 검사원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기호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실장은 “첨단 드론을 활용한 정밀 검사는 보일러 안전사고와 작업자·검사원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에너지공단은 첨단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검사 기술을 발굴해 국민 안전과 함께 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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