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차전지 5대 수출 품목으로 육성
산업부 이차전지 5대 수출 품목으로 육성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5.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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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형 연구개발 과제 늘리고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 확충
2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충북 청주시 소재)을 방문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충북 청주시 소재)을 방문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5년 내 이차전지를 5대 수출 품목으로 키우기 위해 2027년까지 30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충북 청주시 소재)을 방문해 소·부·장 배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 수요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연구개발 과제를 늘리는 한편 소·부·장 기업이 즉시 실증 가능한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앞으로 자원 부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얼라이언스 등을 통한 민간의 핵심 광물 확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배터리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산업인력혁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산업 기술을 반영한 현장형 인력이 적기에 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수출액은 지난해 2.6배 증가했으며, 올해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배터리 수출액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올해도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수출 품목 고도화를 위해 니켈 함량 95%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함량 20% 이상인 실리콘 음극재 등의 개발을 지원한다.

또 정부는 수출 품목 다변화를 위해 리튬인산철 계열(LFP) 배터리과 나트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가 아닌 배터리·양극재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산업부는 2027년까지 3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배터리·소재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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