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수소 투자 강화…일자리 28만개 창출
SK E&S 수소 투자 강화…일자리 28만개 창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5.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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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사장,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지속적인 투자 약속
대규모 투자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파급효과 144조 기대
1일 포시즌스호텔(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2021년도 SK E&S 미디어데이에서 추형욱 SK E&S 사장이 2025년까지 7조 원인 기업가치를 35조 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추형욱 SK E&S 사장.

【에너지타임즈】 SK E&S가 수소 사업에 대규모 투자로 일자리 28만 명과 144조 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19일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 양성 포럼에 참석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다양한 기술혁신으로 가능하고 그 기술혁신은 인재로부터 비롯된다면서 SK E&S는 수소 산업과 관련된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계속 투자해 대한민국을 수소 강국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추 사장은 SK E&S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고 있고 CCUS와 연계된 저탄소 LNG 사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자사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수소 산업은 탄소중립 핵심축이자 다양한 혁신기술이 접목된 미래 신산업이라면서 국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소 1등 사업자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수소 강국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SK E&S는 수소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기업과 함께 수소 사업에 모두 18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이를 통해 28만 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114조 원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SK E&S는 연간 3만 톤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올해 완공할 예정이며, 이 플랜트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는 전국 충전소를 통해 수소 버스 등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또 2026년까지 충남 보령에 세계 최대인 연간 25만 톤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SK E&S는 CCS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해 연료전지 등 발전산업과 이산화탄소 운송선 등 조선사업, CCUS 산업, 수소 모빌리티와 충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 기술혁신을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 E&S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기간 중 미국의 수소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Plug Power) 등과 블루수소 전주기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추 사장은 블루수소 전주기 사업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미 간 대표적 협력사례로 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외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의 청정수소 생태계를 앞당기는 한편 아시아 수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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