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통근버스 전환…앞으로 3년간 2000대+α
수소 통근버스 전환…앞으로 3년간 2000대+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5.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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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지자체-기업-운수사 등 수소 통근버스 전환 협약 체결
지난 4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환경부가 서울시 등 12곳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SK E&S 등 7곳 기업,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7곳 운송사와 기업 경유·CNG 통근버스를 수소 통근버스로 전환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환경부가 서울시 등 12곳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SK E&S 등 7곳 기업,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7곳 운송사와 기업 경유·CNG 통근버스를 수소 통근버스로 전환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전세버스 10대 중 9대가 통근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통근버스를 수소로 전환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올해 250대 이상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전환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환경부는 서울시 등 12곳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SK E&S 등 7곳 기업,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7곳 운송사와 기업 경유·CNG 통근버스를 수소 통근버스로 전환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서에 서명한 지자체는 ▲서울 ▲인천 ▲부산 ▲경기 ▲성남 ▲평택 ▲이천 ▲충북 ▲청주 ▲경북 ▲포항 ▲구미 등이며,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SK실트론 ▲현대자동차 ▲SK E&S 등이다. 또 운수사는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부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제로쿨투어 ▲뉴제로쿨투어 ▲신백승여행사 ▲수도관광 ▲우진관광이다.

이들은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기업 통근버스를 올해 250대 이상 수소 통근버스로 전환하는 등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수소 통근버스를 전환하게 된다.

수소차는 충전 시간이 10~20분으로 짧고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운행이 가능해 주행거리가 길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나 그동안 전기차에 비해 낮은 인식과 충전 불편 등으로 보급이 어려웠던 측면이 있다.

환경부는 수소 통근버스 구매를 보조하고 성능 보증기간 확대를 추진한다. 수소 충전 기반 확충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재정적 지원에 나서게 된다.

지자체는 신속한 수소 통근버스 전환을 위한 구매 보조금 확대와 함께 적시 집행에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충분한 물량의 수소 통근버스를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활용되는 수소 통근버스는 유니버스형으로 지난 4월 출시됐으며, 고속형 대형 버스에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635km를 주행할 수 있다.

SK E&S는 수소 통근버스 운행 시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운영한다.

특히 SK E&S는 올해 말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연간 최대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며, SK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중심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수소 통근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앞으로 수소 통근버스를 그룹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SK실트론·삼성전자 등도 수소 통근버스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수소 통근버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4만 대에 이르는 전세버스 중 88.6%가량이 통근·통학용으로 운행 중이며, 이를 수소 버스로 교체한다면 연간 220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도 환경부는 공항버스와 시내버스까지 신속하게 수소 버스로 전환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환경부가 서울시 등 12곳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SK E&S 등 7곳 기업,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7곳 운송사와 기업 경유·CNG 통근버스를 수소 통근버스로 전환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환경부가 서울시 등 12곳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SK E&S 등 7곳 기업,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7곳 운송사와 기업 경유·CNG 통근버스를 수소 통근버스로 전환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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