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가스터빈 운영자 기술·부품 공유
지멘스 가스터빈 운영자 기술·부품 공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5.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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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와 6곳 민간발전사 상호협력 약속
기술 공유 통한 고장 예방으로 안정적인 발전소 운전 가능
예비부품 공유 등으로 고장 따른 정비기간 대폭 축소 기대
지난달 27일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을 탑재한 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는 안동빛드림본부와 GS EPS 등 6곳 민간발전사는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 User Group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을 탑재한 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는 안동빛드림본부와 GS EPS 등 6곳 민간발전사는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 User Group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을 탑재한 발전사 간 기술과 예비부품을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공유를 통한 상생의 길을 만들어낸 것인데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예측 정비로 안정적인 발전소 운전이 가능해지고 예비부품 공유 등으로 고장에 따른 정비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한국남부발전(주)에 따르면 지멘스(Siemens) H-Class 가스터빈을 탑재한 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와 6곳 민간발전사는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한 기술 교류와 예비부품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지난달 27일 안동빛드림본부(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체결했다.

우리나라에서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을 탑재한 발전공기업은 안동빛드림본부가 유일하고, 민간발전사는 GS EPS(주)‧S-POWER(주)‧나래에너지서비스(주)‧대구그린파워(주)‧파주에너지서비스(주)‧(주)포스코인터내셔널 등 6곳이다.

특히 이 네트워크는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가 상생의 길을 열었다는 점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을 탑재한 모든 발전사가 뜻을 모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들은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고장 사례와 조치 결과 등을 공유함으로써 고장에 따른 빠른 대응과 함께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 예측 정비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장에 따른 사례가 많을수록 예측 정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비부품을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고장에 따른 부품 수급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태길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을 탑재한 발전사업자 간 협업 네트워크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H-Class 가스터빈 운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에 관한 기술을 교류하는 첫 번째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HRSG IP EVA 상부 Riser Pipe Tube 개선책(포스코인터내셔널) ▲GT 1단 Ring Segment 손상 및 대책(GS EPS와 나래에너지서비스) ▲계획예방정비 작업결과(안동빛드림본부와 S-Power) ▲GT 연소기 Flame Monitor Port Line Crack(나래에너지서비스)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H-Class 가스터빈 운영자 기술교류회는 올 하반기 나래에너지서비스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을 탑재한 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는 안동빛드림본부와 GS EPS 등 6곳 민간발전사가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지멘스 H-Class 가스터빈을 탑재한 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는 안동빛드림본부와 GS EPS 등 6곳 민간발전사가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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