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美 기업과 석유개발·재생E 협력 확대
석유공사, 美 기업과 석유개발·재생E 협력 확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5.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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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과 저탄소 신에너지 파트너십과 협력 활동 확대 약속
김동섭 사장, 美 블랙마운틴 최고경영자 등 기업인과 면담 가져
지난 25일 미국 현지에서 석유공사가 엑손모빌과 저탄소 신에너지 부문 파트너십과 협력 활동 확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25일 미국 현지에서 석유공사가 엑손모빌과 저탄소 신에너지 부문 파트너십과 협력 활동 확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석유공사를 중심으로 한-미 석유개발·재생에너지 사업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가 미국 에너지기업과 협력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에너지기업과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 기회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CCS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사업 분야에 공동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포럼’과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 참석해 현지 에너지 기업인들과 긴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사장은 지난 25일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서 엑손모빌과 저탄소 신에너지 부문 파트너십과 협력 활동을 확대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석유공사는 엑손모빌과 함께 국내외 CCS 사업 공동 평가·개발과 미국 내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국내 도입 인프라 구축사업 협력 등 탄소중립 시대 대비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에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석유공사는 이를 계기로 CCS 사업을 국제무대로 확장하는 한편 미국 현지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물량을 사전에 확보하고 국내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외투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김 사장은 지난 26일 미국 독립계 석유개발기업인 블랙마운틴 렛 베넷(Rhett Bennett)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CFO·CTO 등과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석유공사 측은 김 사장의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석유공사는 에너지 부문 합작투자와 자사 비핵심자산 매각, 자산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 강화, 탄소중립 시대 대비 신성장 사업을 더욱 확대·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에너지 분야의 기업인과 정부 인사가 모여 저탄소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긴밀히 논의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석유공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역량을 확보해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를 대비하는 한편 에너지의 안정적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석유개발 사업 노력을 계속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6일 미국 현지에서 석유공사가 블랙마운틴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26일 미국 현지에서 석유공사가 블랙마운틴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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