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지난 27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미국전력연구소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미국전력연구소 이사 39명 중 황 사장은 유일한 아시아지역 기업인이다.

황 사장은 지난 3월 미국전력연구소 이사 투표를 통해 신임 이사로 선임됐으며, 앞으로 4년간 이사직을 맡는다.

앞으로 황 사장은 미국전력연구소 고위급·이사 선임 등 인사와 관련된 의결과 인사전략 수립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황 사장은 아사드 만수르(Arshad Mansoor) 미국전력연구소 소장을 만나 SMR 사업모델과 디지털 변환, 원전의 계속 운전과 이용률 향상 등 앞으로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미국전력연구소는 1973년 설립됐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현재 이 연구소는 미국·프랑스·이탈리아·중국·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전기사업자와 장비제조업체, 기술 제공업체, 전력산업 이해관계자 등 10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