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韓 태양광 시장 매력 있다
트리나솔라 韓 태양광 시장 매력 있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4.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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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끌어올린 태양광발전 통합솔루션으로 공격적 마케팅 나서
트래커 2세대 Vanguard 2P 출시…효율 3~8% 추가 향상 기대
11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트리나솔라 기자간담회에서 앤드류 길훌리(Andrew Gilhooly) 트리나솔라 아태지역 부문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11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트리나솔라 기자간담회에서 앤드류 길훌리(Andrew Gilhooly) 트리나솔라 아태지역 부문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트리나솔라가 우리나라 태양광발전 시장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트리나트래커 2세대 Vanguard 2P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선보였다. 태양광을 추적하는 트래커를 기반으로 효율을 끌어올린 태양광발전 통합솔루션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뛰어든 것이다.

트리나솔라는 트래커를 기반으로 한 태양광발전 통합솔루션인 트리나트래커 2세대 Vanguard 2P 출시를 계기로 11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에서 트리나솔라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앤드류 길훌리(Andrew Gilhooly) 트리나솔라 아태지역 부문장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자료를 인용해 “한국 태양광발전 시장은 아‧태 지역에서 중국과 일본, 인도, 호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에 보급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21GW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설명하면서 정부의 정책을 고려할 때 “2030년까지 한국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30.8%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국 정부가) 360억 달러 규모의 ESS 등 전기저장시설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등 한국의 태양광발전 시장은 막대한 잠재력과 성장의 여지가 큰 국가”라고 평가했다. 현재 태양광발전 보급이 간헐성의 영향을 받아 지체되고 있으나 전기저장시설이 확충된다면 태양광발전 보급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그는 “한국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태양광발전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리나솔라는 우리 시장이 높은 효율과 통합솔루션을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트리나트래커 2세대 Vanguard 2P를 출시했다. 이 제품을 통해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길훌리 부문장은 “한국의 경우 최신 기술에 대한 수용과 이해도가 높은 선도적인 시장이어서 트리나솔라에 매주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트리나트래커 2세대 Vanguard 2P는 1세대와 달리 단일 모터가 아니라 여러 개의 모터로 작동되기 때문에 완벽한 각도 정렬을 실현할 수 있다. 그 결과 부품의 수가 줄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고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도 줄어들게 된다. 또 고온 다습과 낮은 기온, 높은 적설 하중, 강한 바람 등 어려운 기상조건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태양광을 추적하는 트래커는 지형과 날씨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패널 기울기를 최적화 등을 통해 기존 효율에 추가로 3~8%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트리나솔라 측은 설명했다.

한편 트리나솔라는 1997년 설립됐으며, 태양광발전용 모듈과 트래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 2007년 한국에 진출한 바 있다.

11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트리나솔라 기자간담회에서 앤드류 길훌리(Andrew Gilhooly) 트리나솔라 아태지역 부문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11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트리나솔라 기자간담회에서 앤드류 길훌리(Andrew Gilhooly) 트리나솔라 아태지역 부문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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