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활성화…산·학·연 협의회 가동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산·학·연 협의회 가동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4.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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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사업 개선방안 마련하는 한편 신규사업 발굴 예정
지난 7일 노보텔 앰배서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에너지신산업 산·학·연 협의회 킥오프 회의가 열렸다.
지난 7일 노보텔 앰배서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에너지신산업 산·학·연 협의회 킥오프 회의가 열렸다.

【에너지타임즈】 에너지신산업 산·학·연 협의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협의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에너지 요금 상승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이 지속됨에 따라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수요관리 혁신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기존 에너지신산업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7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에너지신산업 산·학·연 협의회는 이날 노보텔 앰배서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는 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한 에너지신산업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앞으로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 협의회는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와 김진호 GIST 교수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이들은 이 협의회 개최와 운영을 비롯해 아이디어 구체화 등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전기산업연구원과 스마트그리드협회, 관련 기업 등 산업계 위원 8명은 에너지신산업 관련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에너지신산업 지원 필요사항과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제안 등의 역할을 맡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전기연구원 등 한계 위원 9명은 에너지신산업 관련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신기술 연구·개발·실증·시범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앞으로 에너지공단은 산업·학·연구계의 에너지신산업 이슈와 해외 정책, 사업모델을 계속 검토하는 한편 격월 단위로 개최하는 에너지신산업 산·학·연 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결과를 공유하고 중점과제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에너지신산업 산·학·연 협의회 공동위원장)는 “미래 에너지 시장은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등 지능화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경직된 에너지시스템에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신산업이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에너지신산업 산·학·연 협의회는 에너지신산업이 미래 에너지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2016년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과 같은 에너지신산업 보급사업을 운영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7년간 정부 보조금 675억 원과 민간 부담금이 매칭돼 171MWh 규모의 ESS와 전기차 급속충전기 849기가 설치되는 등 민간의 자생적인 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보급사업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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