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 국제표준화 지침 통합안 확정
에너지효율 국제표준화 지침 통합안 확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4.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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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이 에너지효율 국제표준 개발 지침 통합 개정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에너지효율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하는 미국·독일·한국·일본 등 12개국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에너지효율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에너지효율과 재생에너지 분야 표준개발 시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지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는 IEC 내 설립된 자문기구다.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효율과 관련된 일관된 지침이 필요하다는 각국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고, 이를 반영한 ‘에너지효율 표준개발 방법(IEC Guide 118)’과 ‘에너지효율 표준개발 절차 / 기술위원회 상호 간 협력 방법(IEC Guide 119)’으로 별도 운영되던 지침을 하나로 통합하는 개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개정은 IEC 내 다양한 기술위원회에서 품목별로 개발되는 에너지효율 평가 방법과 절차 통일성을 확보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홈 등 융·복합 시스템 에너지효율 표준개발을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에너지효율 분야 최신 국제표준과 관련된 국가표준(KS)에 반영함으로써 기업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국내·외 탄소중립 이행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효율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고 고효율 제품의 개발과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계가 에너지효율 분야 활용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융·복합 시스템 에너지효율 국제표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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