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규제개혁 수치로 성과 ‘쏙쏙’
남부발전 규제개혁 수치로 성과 ‘쏙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3.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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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장 주도 규제혁신위원회 다양한 규제개혁 추진
상생 결제 전년比 24%↑…사규 내용 개선 전년比 80%↑
정부 제언과제 12건 발굴하고 이중 2건 법 개정 이어져
남부발전 본사가 입주해 있는 부산 남구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
남부발전 본사가 입주해 있는 부산 남구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이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규제개혁 성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한 규제개혁이 수치로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규제혁신위원회 출범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직접 위원장을 맡는 등 규제개혁에 대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위원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부·외부·내부 규제를 담당하는 3개 분과를 두고 있다.

그동안 이 위원회는 분과별 규제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발굴된 과제에 대해선 발표와 토론회, 별도 위촉된 국내 최고 수준 사외전문가가 과제에 대해 검증 자문을 수행했다.

지난해 이 위원회는 전사적 규제혁신 역량을 결집해 입찰공고 기간 확대와 계약보증금·입찰보증금 경감, 코로나 계약 특례 시행 등 협력사 어려움 해소에 앞장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청각장애인 입찰참여자를 대상으로 유튜브 입찰절차 안내 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공공기관 최초로 뿌리 기업 입찰 적격심사 가점 부여와 시공업체 대상으로 시행 중이던 상생 결제를 발전용 기자재 납품사에 권장했다.

상생 결제는 발주자·원도급업체·하도급업체 간 연결된 전산망을 통해 하도급 대가를 직접 지급하고 은행이 지급을 보증하는 시스템이다.

이 같은 노력을 결과 지난해 남부발전 상생 결제는 전년 대비 24% 늘었다. 사회적 약자 기업을 위한 밀착 규제개선 활동이 늘어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남부발전은 사내 규정과 업무절차 개선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규제개혁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법 개정 등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정부 제언과제 12건을 발굴하고 해당 부처에 직접 제도개선을 건의한 결과 산림지역 풍력발전 사업 인허가 기간 연장 등 2건의 제언과제가 법 개정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남부발전은 동종업계 공공기관 사규를 전수 조사해 불필요한 규제조항을 개선하거나 제거하는 등 자사 계약·조달 분야 443개 검토과제를 발굴했고 전년 대비 80% 늘어난 72건의 사규 내용을 개선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협력사 신발 속 돌멩이 규제 해소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는 등 민간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협력사 밀착 소통으로 기업의 애로 해소와 규제혁신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도 규제개혁 유공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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