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특허기술 15건 중소기업 무상 이전
서부발전 특허기술 15건 중소기업 무상 이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3.14 18: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 보유 특허기술 10건이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됐다. 경영 여건 악화로 힘들어하는 기업을 돕는 차원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은 자사에서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가온플랜트·영원바란스 등 중소·중견기업 10곳에 미활용 특허기술 15건을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온플랜트는 가스터빈 회전날개를 분리하는 기구과 관련된 특허기술, 영원바란스는 보일러 송풍기 구동장치 고장을 진단하고 전원을 차단하는 특허기술 등을 각각 양도받았다.

이번에 이전된 특허기술은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는 한편 이들 기업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사업화에 활용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미활용 특허기술 개방으로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공기업이나 공공연구기관에서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제품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무료 기술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서부발전을 포함한 6곳 공공기관과 3곳 공공연구기관, 3곳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