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민간 해외자원개발 지원 본궤도
광해광업공단 민간 해외자원개발 지원 본궤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2.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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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광물 인센티브 강화와 전주기 기술지원 등 집중 투자
광해광업공단 본사.
광해광업공단 본사.

【에너지타임즈】 광해광업공단이 국가 미래산업 필수원료인 핵심 광물 공급망 확대를 위한 민간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핵심 광물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한편 탐사에서 생산까지 전주기 기술지원으로 민간기업 핵심 광물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개한 ‘2023년도 해외자원개발 진출기업 지원계획’에 따르면 해외 조사 사업 대상에 선정된 민간업체 조사비용과 기술력이 지원된다. 업체 규모에 따라 조사비용의 70%가 지원되며, 수입량이 많고 중요도가 높아지는 핵심 광물에 대한 선정 가점과 비용의 20%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해외 조사는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진출 지원을 위해 광해광업공단이 1978년부터 50년간 모두 1483건을 수행한 국고보조사업이다.

광해광업공단이 1978년 이후 2021년까지 기술과 비용을 지원해 투자가 진행된 사업 244건과 민간이 단독으로 추진해 투자한 사업 307건에 대한 성공률을 비교한 결과 광해광업공단 지원사업 회수율과 성공률은 68.5%와 8.6%, 민간 단독사업 회수율과 성공률은 34.4%와 2.9%로 집계됐다.

이뿐만 아니라 광해광업공단가 직접 탐사해 잠재성이 확인된 사업을 민간에 이양해 초기탐사단계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는 인큐베이팅 탐사와 국내 수요에 맞는 해외 유망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에 정보를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 광산평가 기술력을 활용한 민간 해외투자 사업 대상 통합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기술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이 사업추진 전 입수한 자료를 검토해주는 문헌 검토 서비스와 기술인프라 구축지원을 위한 조사자료 도면 전산화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지원 대상 업체는 검토기준에 따라 심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자원탐사·개발·생산 단계별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번 지원을 통해 민간의 해외 광물개발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광해광업공단은 14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3년도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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