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드론…외부기관 설비 점검 첫 비행
남동발전 드론…외부기관 설비 점검 첫 비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2.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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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남동발전 직원이 사천시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를 자사에서 보유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드론을 활용해서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8일 남동발전 직원이 사천시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를 자사에서 보유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드론을 활용해서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남동발전이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 점검기술이 자사에서 운영하는 설비뿐만 아니라 외부기관 보유 설비로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은 지난 8일 경남 사천시 보유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자사에서 확보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 점검기술로 발전설비 점검을 했다.

남동발전이 이 기술을 활용해 자체 설비가 아닌 외부기관 보유 설비를 점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점검은 열화상 카메라 드론 활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점검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술은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 항공 촬영 이미지를 바탕으로 태양광발전용 패널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것으로 높고 넓은 지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용 모듈 점검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열화상 측정 사진으로 모듈 상태와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설비 점검이 가능하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 등에 다수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는 안전 등의 문제로 점검이 쉽지 않았으나 남동발전이 개발한 이 기술은 신속하고 안전한 점검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자체 설비 이외에도 지자체 등에서 보유한 설비 점검을 이어가는 등 대외적으로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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