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P 파트너국 핵심 광물 ESG 강화 선언
MSP 파트너국 핵심 광물 ESG 강화 선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2.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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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핵심 광물 개발 ESG 중요성 상호 공감
사회적 책임 다하는 프로젝트만 시범 프로젝트 지원
산업부, 남아공 등의 자원 부국 등과 협력방안 모색
희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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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이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 ESG를 선언했다. 핵심 광물의 생산·가공 등의 산업과 관련해서 환경을 보호하고 건전한 거버넌스를 촉진하는 한편 사회를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이다.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한국광해광업공단 등으로 꾸려진 한국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아프리카 최대 광업 행사인 ‘Mining Indaba’를 계기로 7일 미국 국무부가 주재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 Security Partnership) 회의에 참석했다.

Mining Indaba는 아프리카 광업 관련 기업·정부 간 정보교류와 투자 협의를 위해 매년 2월 개최되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광업 행사이며, MSP는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미국 국무부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한국·미국·일본·캐나다·독일·프랑스·영국·호주·핀란드·노르웨이·EU·스웨덴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MSP 파트너국 이외에도 콩고민주공화국·남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자원 부국이 참여했으며, 의제는 MSP 시범 프로젝트 논의 현황과 아프리카 자원 부국 협력방안 등이었다.

특히 MSP 파트너국은 지속 가능한 핵심 광물 개발을 위한 ESG 중요성에 상호 공감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 MSP ESG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광산개발과 가공, 재활용 시설은 환경을 보호하고 건전한 거버넌스를 촉진하면서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한편 높은 ESG 원칙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프로젝트에만 MSP 시범 프로젝트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정대환 산업부 광물자원팀장은 “산업부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따라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중요성을 고려해 아프리카 주요 자원 부국의 정부 기관과 기업을 만나 아프리카 자원 부국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업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광물협회·광물기술연구소를 비롯해 잠비아 광업개발부 등과 아프리카 광물 자원 동향과 양국 간 상호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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