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연구개발 예산 2675억…전년比 8.2% 증액
원자력 연구개발 예산 2675억…전년比 8.2% 증액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2.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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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올해 원자력 연구개발 예산이 전년 대비 8.2%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원자력 연구개발 예산을 지난해 2471억 원에서 8.2%인 204억 원 증액된 2675억 원을 편성하고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16개 사업 1355억 원) ▲방사선 활용기술 분야(8개 사업 713억 원) ▲연구기반 구축 분야(13개 사업 607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 중 2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은 신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는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원전 안전과 원전 해외,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원된다.

특히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과 용융염원자로(MSR) 원천기술개발, 원전 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등에 대한 새로운 사업이 을 새로운 사업을 지원한다.

방사선 활용기술 분야는 산업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실용화 지원사업과 그간 확보한 기초·원천 연구 성과들을 활용하는 목적지향형 기술개발에 방점을 찍고 있다. 올해 의료·산업용 동위원소 상용화 기술개발 등을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된다.

연구기반 구축 분야는 원자력 연구개발 혁신동력 확보를 위한 기초연구와 인력양성, 시설구축, 국제협력 등 연구기반 강화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도전 창의개인기초연구(신진연구자 대상)와 미래원자력 시설장비 구축, 국제협력·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 등 25개 과제가 새롭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권현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기후 위기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원자력의 역할과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원자력이 미래에너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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