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자원개발업계 1094억 지원
광해광업공단, 자원개발업계 1094억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1.10 19: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산 근로자 생명 보호 위한 안전 분야 지원 대폭 확대
친환경 장비 우선 지원…신생‧중소광산 등 우대할 방침
10일 광해광업공단이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국내 자원개발업계를 대상으로 한 민간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10일 광해광업공단이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국내 자원개발업계를 대상으로 한 민간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올해 광해광업공단이 국내 자원개발업계에 지원하는 예산이 1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국내 광해광업공단은 국내 자원개발업계를 대상으로 올해 시설융자와 안전시설 확충, 스마트 마이닝 설비 등에 모두 1094억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갱도굴진과 광산 현대화 사업(25억 원) ▲정밀조사와 탐광시추 사업(51억 원) ▲안전사고 예방 사업(84억 원) ▲광산재해 예방 활동(26억 원) ▲광산 저리 융자(800억 원) 등을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 광산 근로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갱내 통신 시설과 긴급 대피 시설, 광산안전도 전자도면화 등 안전 분야 지원이 확대됐다고 광해광업공단 측은 설명했다.

특히 광해광업공단은 올해 ICT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 마이닝 장비와 광산 ESG 경영지원을 위한 친환경 장비를 우선 지원하는 한편 신생·중소광산 등을 우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광해광업공단은 중소기업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경영성과를 내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마이닝 네이버 후드(Mining Neighborhood)와 Happy CEO 프로그램, 스마트공장을 운영하고 업계 장기근속자가 내는 공제금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안정사업을 올해도 계속하게 된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 광산 채산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는 국내 광업계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광해광업공단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광업공단은 10일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국내 자원개발업계를 대상으로 한 민간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국내 자원개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국내 광업지원 정책과 지원사업, 자원산업자금 융자,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