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농가 보일러 축분 연료 전환 추진
남부발전 농가 보일러 축분 연료 전환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12.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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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상북도청(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경북도와 농업·농촌 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경상북도청(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남부발전이 경북도와 농업·농촌 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이 농촌에서 골칫거리로 떠오른 축산분뇨를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이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은 경상북도와 축산분뇨를 농가 보일러 연료로 활용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8일 경상북도청(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농업·농촌 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남부발전은 경북도와 농업·농촌 분야 폐기물 처리에 협력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에 협력하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적 농촌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특히 남부발전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축산분뇨 연료화 사업에 협력해 경북지역 농가 화석연료 보일러를 축분연료 보일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비용을 일부 지원하게 된다.

남부발전 측은 보일러 연료 전환 사업으로 농가 난방비를 줄 일뿐만 아니라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남부발전은 해당 농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이전받아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남부발전은 경북도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공동 추진, 민간차원 자발적 투자 확대 등에 협력한다.

경북도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행정지원과 함께 우대정책·지원사업 개발,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 개발·투자와 사업 등록,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각각 나선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농가 보일러 연료 전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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