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네트워크 형성
남부발전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네트워크 형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2.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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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로고.
남부발전 로고.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SK에너지·LS일렉트릭·대한그린파워·삼천리자산운용 등과 함께 연료전지를 활용한 도심지 분산형 전원 구축과 전기차 충전소 보급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은 연료전지를 활용한 도심지 분산형 전원을 보급함으로써 장거리 송전 손실과 송전망 건설입지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남부발전 등은 SK에너지에서 보유한 전국 3000곳에 달하는 주유소와 국가·공공 소유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기차 충전기와 인근 배전망에 공급하게 된다.

남부발전 측은 단일단지 세계 최대규모인 80MW급 연료전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실증사업을 추진해온 SK에너지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우곤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은 수요지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공급해 여러 가지 사회적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면서 “남부발전은 이 협약을 통해 각사 역량을 모아 정부의 분산형 전원 보급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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