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1 상업운전…건설 기간 대통령만 4명
신한울원전 #1 상업운전…건설 기간 대통령만 4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2.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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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건설 착수 후 12년 만에 27번째 원전 이름 올라
앞서 시운전 통한 최종 안전성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신한울원전 1·2호기 모습.
신한울원전 1·2호기 모습.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 27번째 원전인 신한울원전 1호기가 2010년 첫 삽을 뜨고 12년 만에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간다. 건설 기간 재임한 대통령만 모두 4명이다.

6일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에 따르면 신한울원전 1호기(발전설비용량 1400MW)는 시운전시험으로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오는 7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신한울원전 1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원전 연료를 장전하고 단계별 출력 상승 등을 거쳐 시운전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이로써 신한울원전 1호기는 2010년 4월 건설 착수 이후 국내 27번째 원전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특히 신한울원전 1·2호기는 신고리원전 3호기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모델과 같은 신형가압경수로(APR1400)로 원자로냉각재펌프(RCP)·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의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한 원전이다. 온전히 우리 기술로 만든 우리 원전인 셈이다.

당초 신한울원전 1호기는 2018년 4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경주·포항지진 이후 지진 위험성을 반영한 부지 안전성 평가 등을 이유로 준공이 연장된 바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한울원전 1호기를 운영해 겨울철 전력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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