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이버안전센터 확대 이전
서부발전 사이버안전센터 확대 이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11.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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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에 따른 위기대응 능력 강화 초점 맞춰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전용선 구축 협업체계 갖춰
14일 서부발전이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사이버안전센터 확대 이전을 완료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14일 서부발전이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사이버안전센터 확대 이전을 완료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 사이버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시설과 체계를 정비함으로써 빈틈없는 보완관제가 가능하도록 확대됐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은 사이버 공격에 따른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킹 등 발전소에 대한 온라인 공격을 차단하는 사이버안전센터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 확대해 이전하고 1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이 센터는 태안·평택·인천·군산발전본부 등 자사 4곳 발전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24시간 탐지‧대응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서부발전 측은 이 센터 확대 이전으로 통합보안관제와 침해사고 대응 등 사이버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자체 비상 전원과 장비실을 구축함으로써 유사시에도 중단 없는 보안관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9면이었던 통합보안관제 화면을 16면으로 확대하고 사이버 위기대응 종합상황실과 침해사고분석실을 신설해 사이버 위기 상황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키웠다. 또 종합상황실의 경우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전용선으로 연결된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해킹공격에 대한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은 “최근 비대면 업무와 디지털전환 확대 등에 따른 침해사고 위험이 늘고 있어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서부발전은 국가기반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사업부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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