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美 상용 탐사소프트웨어 기증받아
석유공사 美 상용 탐사소프트웨어 기증받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1.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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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석유공사가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사이즈링크로부터 미국 특허를 받은 석유탐사 상용 소프트웨어인 ‘seislinkTM’의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석유공사는 사이즈링크 대표인 이욱배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7일 석유공사가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사이즈링크로부터 미국 특허를 받은 석유탐사 상용 소프트웨어인 ‘seislinkTM’의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석유공사는 사이즈링크 대표인 이욱배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미국 석유탐사·지구물리 통계분석 전문기업인 사이즈링크(Seislink)로부터 미국 특허를 받은 석유탐사 상용 소프트웨어인 ‘seislinkTM’을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이즈링크는 2000년 미국 휴스턴에서 이욱배 박사가 설립한 석유탐사 부문 전문 기업으로 탄성파 경로 분석을 통한 지층구조 속도 모델링 등 지구물리 분야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미국 현지 다수의 석유탐사·개발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seislinkTM는 3차원 속도 모델링을 바탕으로 공극률·투수율 등 지층의 물성을 구현해 내는 소프트웨어다.

석유공사는 이번에 기증받은 seislinkTM에 방대한 입력자료를 신속히 처리하는 머신러닝 기법을 접목해 앞으로 자사의 국내외 탐사사업에서 땅속의 석유·가스 부존 위치를 확률 통계적으로 예측하는 것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욱배 박사의 노력과 열정의 산물인 seislinkTM 기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국내외 석유탐사 등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사업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욱배 박사는 “미국 현지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seislinkTM가 석유공사 탐사사업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 또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 필요한 기술자문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7일 사이즈링크 대표인 이욱배 박사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 초청해 seislinkTM 기증식을 개최하고 이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박사는 1967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1977년 메사츄세츠 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지구물리), 1980년부터 20년간 미국 Unocal 캘리포니아 및 텍사스 과학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현재는 Seislink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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