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에너지 열 공급권역 검암역세권까지 확대
청라에너지 열 공급권역 검암역세권까지 확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1.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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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7000세대 냉·난방용 열 공급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받아
기존 열 수송관 연계 배관 2025년 6월까지 구축 완료하고 열 공급
발전소·자원회수시설·연료전지 등 가동 후 발생한 폐열 활용해 공급
연간 1만3482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줄이는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
청라에너지 지역난방제어동 전경.
청라에너지 지역난방제어동 전경.

【에너지타임즈】 청라에너지 열 공급권역이 인천의 교통요충지로 떠오른 검암역세권으로 확대된다. 검암역 일대를 대상으로 한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정부로부터 받았기 때문이다.

3일 청라에너지에 따르면 청라에너지는 인천 교통요충지로 손꼽히는 검암역(인천 서구 소재) 일대 7000세대에 냉·난방용 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2일 받았다.

검암역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의 환승역으로 인천과 서울을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요충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이 역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에 아파트단지를 비롯한 오피스텔 등의 건설이 본격화됐거나 대규모 건설계획이 확정돼 있는 상태다.

이에 앞선 지난 8월 청라에너지는 검암역 인근 자사 열 수송관이 매설돼 운영되는 이점을 살려 검암역세권 집단에너지 사업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청라에너지는 산업부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받음에 따라 검암역세권 일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 열 수송관을 연계한 배관을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구축하고 냉·난방용 열을 공급하게 된다. 앞으로 이 지역에 공급될 냉·난방용 열은 발전소를 비롯한 자원회수시설과 연료전지 등에서 발생한 폐열이다.

이 사업은 개별보일러 대비 연간 617만㎥에 달하는 에너지를 줄이고 질소산화물 등 18톤에 달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한편 연간 1만3482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청라에너지 측은 내다봤다.

김영남 청라에너지 사장은 “청라에너지가 그동안 검암역세권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공을 들였던 노력이 이번에 공급 허가란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청라에너지는 정부와 무사고·고품질 연계배관 공사로 미래 입주민 기대에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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