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다이어트 10…서부발전 노사 선도 약속
에너지 다이어트 10…서부발전 노사 선도 약속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0.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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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부발전 노사가 태안시외버스터미널 일원(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1일 서부발전 노사가 태안시외버스터미널 일원(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이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유럽발 에너지 위기가 우리나라에 엄습한 가운데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실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6개월간 서부발전 노사는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 운동에 나서 에너지 사용량을 최근 3년 대비 10% 이상 줄이게 된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실내 난방온도를 17℃ 이하로 유지하고 전력피크 시간 난방설비 전체 가동하지 않는 한편 전기히터 등 개인 난방기 사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장식 조명이나 옥외 조명 등 심미적 기능 목적의 조명을 켜지 않고 업무시간엔 30% 이상, 전력피크 시간엔 절반 이상 소등하게 된다.

특히 서부발전 노사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사택 전력 사용 감축과 사택 실내체육시설 난방온도 역시 17℃ 이하 조정, 사택 옥외 조명 소등, 출·퇴근길 걷기 운동 등을 시행하는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사업장과 가정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절약은 국가적 과제로 서부발전 모든 직원이 합심해 전기를 절약하는 생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승재 서부발전노조 위원장은 “서부발전이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 노사는 지난 21일 충남 태안군 소재 태안시외버스터미널과 사택 등에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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