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르헨 수교 60주년…공급망·수소 협력 확대 기대
한-아르헨 수교 60주년…공급망·수소 협력 확대 기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0.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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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18년 만에 韓 정상급 자격으로 아르헨티나 방문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만나 수소·재생E 등 중심으로 협력 논의
양국간 수소 분야 협력 잠재력 있다 보고 협력하기로 뜻 모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해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났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해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났다.

【에너지타임즈】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핵심 광물 공급망과 수소 협력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올해로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해 알베르토 앙헬 페르난데스(Alberto Angel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났다.

한 총리의 이번 아르헨티나 방문은 18년 만의 정상급 방문이다.

지난 14일 한 총리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광물 공급망 등 경제 안보와 경제·통상, 수소,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포크코가 올해 리튬 생산공장을 착공하는 등 양국 간 핵심 광물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세계 4위 리튬 생산국 아르헨티나에 우리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와 리튬 협력은 우리나라 배터리 생산 일부로 리튬 공급처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한-아르헨티나는 그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적이 클 것”으로 평가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희망했다.

특히 한 총리와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수소 활용·보급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재생에너지 부존량 기반 수소 생산을 추진하는 아르헨티나 간 수소 분야 협력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들은 양해각서 등 양국 간 수소 협력 강화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 총리는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열린 한-아르헨티나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리튬과 수소, 제약, 식품, 인프라 등 양국 기업 활동을 살펴보면서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양국 기업인들이 광물과 식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지속적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기업인의 통상과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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