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전자산업진흥회 에너지홈닥터 추진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계몽형 에너지절약교육이 맨투맨(Man to Man)방식으로 거듭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지난 6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와 진흥회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Home Energy Dotor'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비스 및 에너지절약교육을 받은 가전회사의 서비스기사가 가전기기구입과 A/S요청시 직접 방문, 가정의 에너지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절약실천요령을 일대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계몽형 에너지절약교육에 비해 실천효과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관리공단 전호상 홍보교육실장은 “최근 가전기기의 대형화․프리미엄화로 전력사용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절약실천이 미흡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MOU체결로 가정은 에너지비용절감, 기업은 고효율제품 판매신장, 하절기전력저감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구당 연간 전력 사용량의 11%에 해당하는 306kWh의 전력이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대기전력으로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대기전력 절감효과와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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