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혁신도시 첫 수소충전소 가동
전국 혁신도시 첫 수소충전소 가동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05.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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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시간당 수소차 10대 충전 가능한 H2U 준공
충전소에 28평 규모 수소 홍보할 수 있는 홍보관 갖춰
가스공사가 대구혁신도시 내 구축한 자사 두 번째 수소충전소.
가스공사가 대구혁신도시 내 구축한 자사 두 번째 수소충전소.

【에너지타임즈】 대구혁신도시가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전국 혁신도시 중 최초다.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시간당 수소차 10대를 충전할 수 있는 대구혁신도시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이날 현지에서 자사 임직원과 페가수스 농구단 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수소차 기준 연간 1300대에 달하는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이 충전소는 현재까지 대구 북구와 달서구에서만 운영되던 수소충전소를 동구에 추가됨으로써 대구 수소 충전 인프라 불균형 해소와 수소차 보급 확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국민에게 수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급한다는 의미를 가진 ‘H2U(Hydrogen to you)’를 브랜드로 명명하고 대구혁신도시 수소충전소를 자사를 대표하는 에너지 체험 공간으로 구축했다.

이 충전소 내 28평 규모로 마련된 수소 홍보관에는 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소에 대한 관람객 이해도를 높이고 가스공사에서 추진하는 수소 사업을 실시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가스공사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가스총회(WGC) 기간 중 수소충전소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수소 기업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할 방침이다.

이용명 가스공사 수소인프라공사부장은 “가스공사는 김해와 대구에 자사 직영 수소충전소 2곳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2023년 말까지 광주·창원·평택 등에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완료하는 등 수소 인프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앞으로 수소 중심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7월 자사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김해수소충전소를 부산경남지역본부에 건설을 완료하고 수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 60억 원이 투입된 이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차 1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광주·창원·평택에 중규모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 또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광주 광산구 평동 3차 일반산업단지에 총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해 광주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착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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