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생E 간헐성…동서발전 폐기물 활용 프로젝트 추진
제주 재생E 간헐성…동서발전 폐기물 활용 프로젝트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03.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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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와 폐기물 자원화 친환경에너지 사업 업무협약 체결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 발전연료로 활용 연료전지 사업 추진
4일 동서발전이 제주에너지공사와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동서발전이 제주에너지공사와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골칫거리 폐자원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간헐성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제주에서 추진된다.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등 폐기물로 생산한 고형연료와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한편 폐기물을 에너지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간헐성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제주에너지공사와 가축분뇨·음식물쓰레기 등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개발하기로 하고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제주에너지공사와 버려지는 폐기물을 고형연료화하거나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공으로 개발하는 것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은 가축분뇨·음식물쓰레기·감귤박 등 제주지역 폐기물을 고체연료로 만들어 에너지를 자원화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간헐성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 동서발전은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포집해 연료전지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과 함께 풍력·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제주지역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친환경 연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제주지역 환경문제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폐기물 자원화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담 조직인 신재생개발권역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 센터는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경기·강원권 ▲제주권 등 전국 5개 권역에 4개 센터 1개 분소, 15개 팀으로 운영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개발 책임 강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는 것부터 최종 의사결정 단계까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권역센터는 단기적으로 산업단지 지붕·수상·영농 태양광발전 등 태양광발전 중심의 사업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맞춤형 대규모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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