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석탄발전소 산업보건의 운영 본격화
발전공기업 석탄발전소 산업보건의 운영 본격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01.06 20: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발전 등 발전3사 석탄발전소 산업보건의 위촉용역 체결
석탄발전소 근로자 보건의료 체계 개선 통한 상생협력 도모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5사 본사 전경.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5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중부발전 등 발전공기업이 석탄발전소 산업보건의 운영을 통한 근로자 보건의료 체계 개선으로 상생협력의 첫걸음을 떼었다.

6일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에 따르면 중부발전을 비롯한 한국남동발전(주)과 한국동서발전(주) 등 발전3사는 석탄발전소 주요 협력회사인 한전산업개발(주)·한전KPS(주)·(주)수산인더스트리·일진파워·(주)금화PSC를 비롯한 한전의료재단과 지난 5일 유성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석탄발전소 산업보건의 위촉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중부발전 등 발전3사 전국 8곳 사업장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9800명에 달하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등 산업보건의 5명과 산업위생사 2명, 임상병리사 2면, 간호사 1명 등 모두 12명의 전문의료진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2023년 12월까지 앞으로 2년간 산업안전보건법령에 따른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들은 산업장 주치의 개념의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건강상담과 유질환자 추적관리, 보견교육 등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기획·지원, 주기별 작업장 순회 점검과 유해환경 개선 지도, 산업재해 재발 방지와 사후관리 등 석탄발전소 근로자 보건의료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이 협약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발전사·협력사·의료기관 간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앞서 발전3사는 산업보건의를 위촉 운영키로 합의한 후 입찰을 통해 지난달 말 한전병원과 석탄발전소 산업보건의 위촉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나머지 발전공기업인 서부발전은 지난해 11월 태안화력본부에 산업보건의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남부발전은 하동·삼척빛드림본부에 이달 중으로 산업보건의를 위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