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보급 4년 연속 초과 달성
재생E 보급 4년 연속 초과 달성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22.01.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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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GW 중 태양광 4.4GW인 반면 풍력발전 0.1GW 머물러
연간 보급 속도 주춤…신지 태양광 입지규제 강화 등 원인
30일 준공된 중부발전 남정수상태양광발전단지 전경.
30일 준공된 중부발전 남정수상태양광발전단지 전경.

【에너지타임즈】 재생에너지 보급량이 4년 연속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도 재생에너지 보급량은 태양광발전 4.4GW, 풍력발전 0.1GW, 바이오매스 등 기타 0.3GW 등 모두 4.8GW로 잠정 집계됐으며, 2017년 12월 수립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이후 4년 연속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누적 재생에너지 설비는 2021년 말 기준 태양광발전 21GW와 풍력발전 1.7GW 등 모두 29GW 수준이다.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수립 후 2018년 재생에너지 보급량은 3.6GW, 2019년 4.5GW, 2020년 5.3GW, 2021년 4.8GW 등 이 기간 신규 재생에너지 보급량은 18.2GW로 2017년 말 12.2GW와 비교할 때 1.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기간 태양광발전 신규 보급량은 15.6GW로 2017년 말 누적 6.4GW 대비 2.4배 이상 늘었다.

다만 2021년 연간 보급 속도는 2020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1.2에서 0.5, 경사도 허가기준이 25도에서 15도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입지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산지 태양광발전 보급은 2020년 1.2GW에서 2021년 0.8GW로 줄었다.

풍력발전 보급량은 부처별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에 발목이 잡혀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산업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 재생에너지 사업자 적정 경제성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비율이 10%에서 12.5%로 확대, 고정가격계약 입찰 물량 확대, 해상풍력발전 내부망 연계 거리에 따른 가중치 추가 등이 추진된다.

또 풍력발전 특별법 제정과 지자체 이격거리 개선, 풍력발전 입지 적합성 분석·제공 등 재생에너지 관련 규제와 절차가 개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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