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배출…영흥화력, 가스발전 수준 개선 추진
대기오염물질 배출…영흥화력, 가스발전 수준 개선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11.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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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설비 개선과 운전 개선,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한 사업 본격화
영흥발전본부 내 설치된 오존 활용 산화 흡수법 기술 적용 1/1000 규모 모사 설비.
영흥발전본부 내 설치된 오존 활용 산화 흡수법 기술 적용 1/1000 규모 모사 설비.

【에너지타임즈】 석탄발전 중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영흥화력이 환경적인 측면에서 가스복합발전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본부장 이상규)는 국내 석탄발전 중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갖춰 석탄발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고 있으나 가스복합발전과 비교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고려해 환경설비 개선과 운전 개선,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영흥화력을 가스복합발전 수준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영흥발전본부는 영흥화력 1·2호기의 황산화물·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환경설비를 최신식 설비로 도입하기로 하고 최근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2년 하반기에 공사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영흥발전본부 측은 기존 설비를 철거하고 현존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초미세먼지를 절반가량 추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영흥발전본부는 운전을 통한 오염물질을 줄이기로 하고, 자사 사내벤처 과제로 추진한 미세먼지 제거 촉진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촉진제는 황산화물 제거과정에 투입되는 반응을 촉진 시킴으로써 같은 시간과 같은 설비 규모에서 더 많은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영흥발전본부 측은 황산화물을 추가로 40%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뿐만 아니라 영흥발전본부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석탄발전에 적용사례가 없는 오존 활용 산화 흡수법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이에 앞선 2019년부터 DST·한국전력기술(주)·유니온·공주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뒤 영흥발전본부 내 1/1000 규모 모사 설비를 설치해 최적의 반응 오존농도 연구를 시작해 초미세먼지 제거율 99%란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영흥발전본부는 현재 870MW 수준 실증설비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1년간 건설, 2년간 연구를 통해 2024년 최종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장은 “석탄발전에 대한 환경개선 요구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자체 환경 체질 개선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다양한 연구개발과 활동을 통해 깨끗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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