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내 탄소중립 6대 부문별 전략 제시
산업부 연내 탄소중립 6대 부문별 전략 제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11.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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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NDC 상향과 2050년 탄소중립 등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산업과 에너지 업계의 탄소중립 이행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6대 부문별 전략을 수립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에 따른 후속 조치로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6대 부문별 전략을 연내 발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달 중으로 주력산업 친환경 혁신과 신산업 육성, 정의로운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 산업·에너지 부문 기술개발 과제와 기술개발 일정, 지원방안 등을 담은 ‘탄소중립 산업·에너지 부문 R&D 전략’,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과 수소 활용 확대 등 전 주기 생태계 구축 계획을 담은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국제표준 신속 도입·보급 등을 통한 국제환경 규제 대응 방안을 담은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등을 발표한다.

내달 산업부는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에너지시스템 혁신 등의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을 담은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혁신전략’과 산업 현황을 고려한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 촉진 방안과 부품업체 전환 등을 담은 ‘수송 부문 미래 자동차 전환전략’ 등을 제시한다.

산업부 측은 NDC 상향(안)과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가장 상위 계획이며, 앞으로 구체적인 이행계획인 법정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번에 발표하는 6대 전략은 그 사이에 있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NDC 상향(안)과 탄소중립 시나리오란 큰 틀에서 이를 어떻게 구현할지를 준비하는 것이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이라고 소개한 뒤 “정부는 이후 구체적인 제4차 에너지기본계획,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계획,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산업부는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지원을 확대한다.

이에 앞선 지난 7월 기획재정부는 탄소중립 기술과 바이오 등 신산업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한다는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 기술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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