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지수…韓 역대 최고인 5위 ‘우뚝’
글로벌 혁신지수…韓 역대 최고인 5위 ‘우뚝’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9.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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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 사진=뉴시스
정부대전청사.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가 글로벌 혁신지수 평가에서 전년 대비 5단계 뛰어오른 역대 최고인 5위에 올라섰다. 아시아에서 1위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엔(UN)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는 지난 20일 글로벌 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를 발표했으며,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중국·일본 등에 앞서는 역대 최고인 5위를 차지했다.

1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스위스·스웨덴·미국·영국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에 이어 5위에 오른 것이다.

반면 싱가포르는 8위, 중국과 일본은 12위와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2년 21위, 2015년 14위, 2018년 12위, 2019년 11위, 2020년 10위 등에 오른 바 있으며, 상위 20개국 중 혁신역량이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로 평가받았다.

산업부 측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이러한 투자가 무형자산을 창출하고 확산하는 것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GDP 대비 특허 출원 ▲GDP 대비 PCT 출원 ▲GDP 대비 특허패밀리 ▲GDP 대비 디자인 출원 ▲인구 대비 연구원 ▲인구 대비 기업연구원 ▲정부 온라인 서비스 ▲전자정부 온라인 참여 ▲하이테크 수출 비중 등 9개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K-방역과 반도체·이차전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혁신 노력과 성과 등을 설명하면서 친환경 정책을 통한 탄소중립과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리 정부의 앞으로 계획 등을 소개하면서 국제사회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2021년 글로벌 혁신지수 발표행사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위스·스웨덴·아랍에미리트(UAE)·인도·터키 등 6개국 장관급 인사들은 각국 혁신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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