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연내 수립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연내 수립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8.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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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산업부 차관, 수소업계 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 밝혀
수소터빈 등 무탄소전원과 해외 수소 도입·수송 상용화 등 포함
산업부 청사.
산업부 청사.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연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지난 18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가진 수소업계 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연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한화솔루션 ▲SK E&S ▲(주)원일TNI ▲(주)대웅ET ▲(주)상아프론테크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미래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수소터빈 등 무탄소전원과 해외의 수소를 도입하고 수송할 수 있는 기술의 상용화 등 국내 수소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이 포함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연내에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참여 기업인들은 국내 수소 전주기 분야에서 고르게 기술력을 확충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수전해·CCUS 등을 통한 청정수소 국내 생산과 수소터빈, 그린암모니아 등 무탄소전원 상용화와 해외 수소 개발·운송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함께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산업부 측은 이 자리에서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로 전환을 위해 수소법 개정을 통해 청정수소인증제도와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 청정수소 판매·사용제도 등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수소충전소·연료전지 등을 보급하는 성과를 만들어왔다.

또 지난 3월 기업들도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부응해 2030년까지 모두 43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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