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대통령 韓 기업 희토류 지질 탐사 참여 희망
카자흐 대통령 韓 기업 희토류 지질 탐사 참여 희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8.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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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정상회담…희토류와 전기차 기술력 협력 시너지 기대
공동성명 통해 원자력·합금철·석유·가스·신재생 협력 속도 내기로
17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문 대통령이 도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17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문 대통령이 도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카자흐스탄 간 전기차 분야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 광물인 희토류를 보유한 카자흐스탄과 우리의 전기차 기술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17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갖고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물질인 희토류 개발에 협력하고 전기차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희토류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한-카자흐스탄 간 지질 탐사 등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산업의 희토류 등의 광물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한-카자흐스탄 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판매량 급증을 언급하면서 전기차 조립과 전기차 인프라 구축, 전기차 배터리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카자흐스탄 간 전기차와 전기차 인프라, 배터리까지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카자흐스탄 양국정상은 이날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에 관한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공화국 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정상은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Fresh Wind 경제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확대하는 한편 원자력·합금철·석유·가스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이들은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국빈 영접했으며, 토카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안내에 따라 전통의장대를 사열한 뒤 방명록에 서명했다.

특히 한-카자흐스탄 양국정상은 정상회담을 가진 후 청와대 상춘재까지 수소차에 탑승해 이동했으며, 이곳에서 별도의 차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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