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궤도 오른 美 재생E…원전·석탄발전 비중 앞질러
성장궤도 오른 美 재생E…원전·석탄발전 비중 앞질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8.1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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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치량 사상 최대…전년比 태양광 85.1%(↑) 풍력 2배(↑)
2050년 재생E 비중 42%까지 확대…내년 투자액 390억달러 전망
미국 캘리포니아 고원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 사진=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 고원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미국 내 재생에너지 비중이 발전량 기준으로 원전과 석탄발전을 앞질렀다. 또 2050년이면 이 비중이 47%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코트라(KOTRA)가 발간한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 에너지전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설치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85.1% 늘어난 1만6913MW, 태양광발전은 2배 이상 늘어난 1만1158MW로 각각 집계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발전량 기준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비중은 21%로 19%인 원전과 석탄발전을 앞질렀다.

이 보고서는 미국 내 재생에너지 비중의 증가 추세는 지난 6월 에너지 부문을 포함한 1조2000억 달러(한화 1389조 원가량) 규모에 달하는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enewable Portfolio Standards)와 상계거래제도 등의 도입 등 주 정부의 재생에너지 활용 지원정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2050년 발전량 기준 미국 내 재생에너지 비중은 42%까지 확대되고 내년까지 재생에너지 투자액이 390억 달러(한화 45조1620억 원가량)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050년 미국 내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풍력발전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현재보다 3.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발전기와 부유식 구조물 등과 관련된 품목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애리조나·캘리포니아·텍사스에서의 주거용 태양광발전이 늘어나는 동시에 투자세액공제 만기 연장으로 시장 여건이 개선되는 등 미국 내 재생에너지 비중의 4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는 우리 기업도 발전 가능성이 큰 미국 태양광발전과 해상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진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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