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임원체계…정승일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
전기협회 임원체계…정승일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7.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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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만장일치로 정승일 한전 사장 신임 회장으로 선임
서갑원·한상규 신임 상근부회장과 전무이사로 각각 임명돼
왼쪽부터 정승일 신임 전기협회 회장, 서갑원 신임 상근부회장, 한상규 신임 전무이사.
왼쪽부터 정승일 신임 전기협회 회장, 서갑원 신임 상근부회장, 한상규 신임 전무이사.

【에너지타임즈】 정승일 한전 사장이 전기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전기협회 임원체계가 정 신임 회장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대한전기협회는 9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2021년도 임시총회를 열어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이사 29명과 감사 2명을 임원으로 선임하고 이어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정 사장이 제31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또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서갑원 前 신한대 총장, 신임 전무이사로 한상규 前 한전 부산울산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 신임 회장은 “전력산업 전반의 탈탄소화와 전력의 생산·소비 분산화, 전력생태계 지능화에 주목하면서 우리가 그 변화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 전기협회는 국내 기술표준 세계화와 우수한 전기분야 인력 양성에 힘을 쓰는 한편 전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신임 회장은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제33회에 합격해 1990년 동력자원부(現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또 그는 산업부에서 에너지산업정책관·자유무역협정정책관·무역투자실장·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친 뒤 2018년 1월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취임했으나 같은 해 9월 산업부 차관에 임명돼 지난해 11월까지 근무했고 지난달 1일 한전 사장으로 취임했다.

서갑원 신임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노무현 前 대통령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과 함께 참여정부 시절 의전비서관과 정무1비서관을 지낸 후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7대 국회에서 산업자원위원회 간사를 맡아 에너지 분야 법 개선 등에 앞장서는 등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는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제2대 신한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상규 신임 전기협회 전무이사는 1991년 한전에 입사한 후 한전에서 ▲제천전력관리처 송변전건설부장 ▲충북본부 서청주지점 설비관리팀장 ▲남서울본부 배전운영팀장 ▲품질경영실 품질경영팀 부장 ▲기술기획처 기후변화총괄팀장 ▲신사업기획처 신사업개발실장 ▲디지털변환처장 ▲부산울산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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