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등 지원하는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 제정 추진
이차전지 등 지원하는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 제정 추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7.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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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이차전지 관련 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혀
5일 삼성SDI 울산사업장(울산 울주군 소재)을 방문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전영현 삼성SDI 사장의 안내를 받아 이차전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5일 삼성SDI 울산사업장(울산 울주군 소재)을 방문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전영현 삼성SDI 사장의 안내를 받아 이차전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의 산업을 보다 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 발표를 앞두고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5일 삼성SDI 울산사업장(울산 울주군 소재)에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문 장관은 삼성SDI 등 이차전지 주요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을 논의하면서 최근 이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해 관계부처가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차전지 기술개발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그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산업을 보다 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핵심전략산업(가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 장관은 유니스트(UNIST)를 방문해 재학 중인 석·박사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의견을 듣는 한편 유니스트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둘러보며 인력양성 인프라를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SDI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스마트폰·전동공구 등 다양한 응용제품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전지사업협회 회장사로서 산업계를 이끌고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니스트는 2009년 개교 이후 이차전지 연구에 집중해 지난 10년간 130명에 달하는 석·박사 인력을 양성했으며,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건립 후 아이디어를 바로 제작·분석·검증하는 산업계 현장 문제해결 기술함양과 벤처기업 창업 지원 등으로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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