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油價 연평균 배럴당 64~69불 형성 전망
올해 油價 연평균 배럴당 64~69불 형성 전망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6.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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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OPEC+ 증산 여부와 이란 핵 협상 등에 따라 변동
유전. (사진=뉴시스)
유전.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가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64~69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제유가가 2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하고 지난해 다수기관들의 전망과 달리 가파른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23일 제97차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를 회복하고 지난해 말 다수기관들이 예측했던 40~56달러를 넘어 급격하게 상승함에 2021년 상반기 국제유가 상승요인을 점검하고 올 하반기 예측과 주요 시사점을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국제금융센터·S&P 등은 올 상반기 국제유가는 OPEC+ 감산(안) 조정에 따른 공급 축소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주요국 경기부양책,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들은 올 하반기 OPEC+ 증산 여부와 이란 핵 협상 등에 따라 변동을 보일 것이나 현재 수준에서 올해 연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64~69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석유 수요 회복과 OPEC+ 감산 합의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언급한 뒤 “산업부는 국제유가 상승요인을 점검하고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고유가 대비 국제유가 상승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로 2004년 구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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