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타이드시대 극복…남부발전 새로운 비전 제시
블랙타이드시대 극복…남부발전 새로운 비전 제시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21.05.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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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전인 디지털 혁신으로 친환경에너지 선도하는 국민기업 선포
재생E·수소·디지털 사업 등 확장하고 에너지솔루션기업 성장 포부 담겨
이승우 사장 호시우행(虎視牛行) 언급하며 새로운 도약 역량 집중 주문
지난 20일 남부발전이 본사(부산 남구 소재)에서 열린 미래전략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임직원들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사업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20일 남부발전이 본사(부산 남구 소재)에서 열린 미래전략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임직원들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사업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이 블랙타이드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디지털 혁신으로 친환경에너지를 선도하는 국민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은 에너지전환과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 필요성 증대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극복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방점을 찍은 2030 비전을 수립하고 지난 20일 본사(부산 남구 소재)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된 비전은 ‘디지털 혁신으로 친환경에너지를 선도하는 국민기업’이며, 남부발전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히 제시하고 재도약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부발전 측은 이날 선포된 비전에 대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등 하나의 위기가 끝나기 전에 또 다른 위기가 파도처럼 연쇄적이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밀려온다는 의미인 블랙타이드(Black Tide)시대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부발전 측은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과 디지털 뉴딜 등으로 기존 화력발전사업 중심에서 재생에너지와 수소 융·복합, 디지털신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에너지솔루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부발전 임직원들은 이 비전 달성 결의를 통해 앞으로 각오를 다지고 환경·품질 경영방침에 서약하는 등 새로운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날 화력발전사업의 현재와 미래, 새로운 미래에너지산업 방향을 고민하는 등 비전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비대면으로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은 화력발전사업의 질서 있는 퇴장과 함께 자사에서 보유한 하동화력 친환경에너지밸리 조성과 가스복합발전 경제성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보, 앞으로 수소사업 확대 등 발전원 다각화를 통한 업무영역 확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호랑이처럼 예리한 눈으로 앞을 살피고 소처럼 끈기 있고 성실하게 나아가라는 뜻을 담은 사자성어인 호시우행(虎視牛行)을 언급하면서 급변하는 에너지전환시대에 항상 고민하고 지켜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 그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전력산업 탄력 성장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국민 중심 ESG경영 ▲미래핵심 역량확보 등 4대 경영방침 달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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