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검침 파업 3개월째…고객 불편 최소화 약속
대성에너지 검침 파업 3개월째…고객 불편 최소화 약속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5.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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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청구 부과고객 대상 우선 검침으로 혼란 줄일 수 있도록 할 것
SNS 등 통한 고지서 통지시스템과 자가 검침 등 활용해줄 것 부탁
대성에너지 본사 전경.
대성에너지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대성에너지 검침원 파업 여파로 일부 고객에 대한 검침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성에너지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약속했다.

지난 12일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 노조는 지난 3월부터 파업에 돌입했고 대성에너지는 일부 도시가스 검침이 이뤄지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인정청구방식으로 도시가스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시가스요금이 과다나 과소로 고지되는 문제가 발생하자 대성에너지는 그에 따른 사과문을 발표했다.

인정청구는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의거 도시가스 검침을 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 전년 동월이나 전월 사용량을 기준으로 도시가스요금을 산정해 부과하는 방식이다.

특히 인정청구로 도시가스요금이 부과된 고객은 도시가스 사용량과 고지된 도시가스요금에서 다소 차이는 발생하나 다만 그 차이는 정상적인 검침이 이뤄져 고객의 실제 사용량이 정확히 확인되면 그 차액을 정상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런 탓에 실제로 고객은 인정청구로 인한 피해를 받제 않게 된다.

대성에너지 측은 파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업무인력 한계로 인해 부득이하게 파업기간 인정청구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다만 전월 인정청구 도시가스요금이 부과된 세대 계량기를 우선적으로 검침해 연속 인정청구 도시가스요금 부과로 인한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성에너지 측은 인정청구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사 고객이 직접 도시가스 사용량을 카카오톡이나 ARS, 모바일 애플리케이선 등 SNS를 통해 통지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업 기간 정확한 도시가스요금 산정을 위해 고객에게 적극적인 자가검침 참여를 정중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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