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R&D 방향 모색…민·관 소통채널 가동
에너지 R&D 방향 모색…민·관 소통채널 가동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4.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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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R&D 방향·개선과제 등 도출 방점 찍어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혁신적인 에너지기술이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R&D 방향과 정책·제도 개선방안 등을 만들어낼 민·관 소통 채널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에너지 연구개발(R&D) 관련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에너지 R&D 분야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소통 채널인 ‘에너지 R&D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23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 측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획기적인 기술혁신이 중요하고 이미 탄소중립을 선언한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도 저탄소 에너지 구조로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면서 도전적인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수요자인 산업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R&D 관련 정책·제도가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어 이 채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부 측은 이 라운드테이블 관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R&D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방안 등을 민·관에서 함께 논의하기 위한 소통 채널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 이 라운드테이블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R&D 방향과 개선과제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하게 되며, 이렇게 논의된 과제들은 탄소중립 기술 로드맵 등에 반영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과감한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R&D 정책·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혁신기술 확보가 탄소중립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과감한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선 민·관이 합심해 에너지 R&D 관련 정책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해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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