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산학협력형 연료전지 사업모델 개발 추진
한수원 산학협력형 연료전지 사업모델 개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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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위덕대 등과 경주연료전지사업 업무협약 체결
12일 한수원이 경북도·경주시·위덕대 등과 산학협력형 경주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2일 한수원이 경북도·경주시·위덕대 등과 산학협력형 경주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수원이 산학협력을 통한 연료전지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경상북도·경주시·위덕대학교 등과 경북 경주시 소재 위덕대 캠퍼스에 산학협력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2일 경주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은 경북도·경주시·위덕대 등과 산학협력으로 1000억 원을 투입해 발전설비용량 20MW 규모 연료전지를 설치하게 되며, 2022년 1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같은해 12월 준공시킬 예정이다.

한수원 측은 자사가 이 사업의 사업비 전액을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전력생산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 사업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산학협력형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는 인허가 행정을 지원하게 되며, 한수원은 연료전지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것을 맡는다. 또 서라벌도시가스는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과 함께 연료전지 발전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연료전지 부지를 임대하는 위덕대는 연료전지 활용해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한수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 사업은 친환경 전력생산은 물론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새로운 산학협력형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한수원은 이 사업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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