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해상태양광 길 열어…모형 성능시험 성공
한수원 해상태양광 길 열어…모형 성능시험 성공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4.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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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제작한 국내 최대 해상태양광발전 모형.
한수원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제작한 국내 최대 해상태양광발전 모형.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기본설계를 완료한 15×14m 크기에 무게 1.17톤에 달하는 국내 최대 해상태양광발전 모형을 제작한 후 성능시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선 2019년부터 한수원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해양 환경에 적용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소 설계 기준 등을 개발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핵심 시스템인 부유체·연결장치계류시스템 등에 대한 수치해석을 수행하고 국내외 해양 설계 기준에 부합하는 기본설계를 완성한 바 있다.

한수원 측은 해상태양광발전은 기존 저수지에 설치되는 수상태양광발전과 달리 조류·파도·염분 등 가혹한 조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 뒤 이번 성능시험 성공은 국내 해상태양광발전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 연구는 해상태양광발전산업을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는 성과”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한수원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태양광발전시장을 확대해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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