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모항어촌계 기타선 ‘모항호’ 지원
서부발전 모항어촌계 기타선 ‘모항호’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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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감시 등 어장관리와 안전한 조업 활동 보장하게 돼
지난 31일 모항항 물량장(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태안군과 함께 건조한 기타선인 모항호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
지난 31일 모항항 물량장(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태안군과 함께 건조한 기타선인 모항호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태안군과 함께 모항어촌계 어민들의 어족자원 보호와 해상안전을 위해 선박안전법상 여객선이나 예인선 등 용도가 정해진 선박을 제외한 선박인 기타선인 ‘모항호’의 건조하고 지난 31일 모항항 물량장(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서부발전과 태안군이 1억 원씩 부담해 건조된 모항호는 정원 8명과 FRP 재질의 9.77톤급 선박으로 해안으로부터 20마일 이내 연해구역 해삼·전복양식장 어장관리와 유사시 긴급재난 구호선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태안지역은 냉수대와 인접하고 강한 조류와 파도를 막아주는 리아스식 해안에 위치하는 등 입지적 강점을 갖춰 고품질 해상을 양식해 보령과 더불어 전국 매출액 1위의 해삼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국현민 모항어촌계 계장은 “모항어촌계는 불법조업 감시 등 어장을 관리하고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항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7년부터 기후변화 등 환경 악화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근 어항에 참동·조피볼락·전복·해삼 등 수산 종자를 방류하고 고소득 양식기법을 적용한 해삼양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서부발전은 지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타일아트와 조형물 설치 ▲음악회 ▲해녀물질쇼 ▲바지락캐기 체험 등을 포함한 축제의 개최를 지원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어민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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