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연료비 대폭 절감가능한 탄소보일러개발
경북도농업기술원..연료비 대폭 절감가능한 탄소보일러개발
  • 박은주 기자
  • 3506@energytimes.kr
  • 승인 2008.03.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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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서 난방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탄소보일러가 개발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비닐하우스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탄소보일러와 제설용 및 난방용 패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 된 기술은 기존 전기보일러의 니트롬선 대신 탄소를 이용했다.

보일러와 난로, 열풍기 등의 발열봉은 탄소를 이용해 만들고 비닐하우스 땅의 온도를 높이는 지중난방형패드와 제설용 패드를 개발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개발된 탄소보일러는 기존 니크롬선 보다 발열 속도가 빠르고 높은 열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열 열원의 98%가 원적외선으로 방사돼 작물의 성장과 인체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또 기름보일러에 비해 난방비를 68% 가량 절감할 수 있는 있고, 전기보일러에 비해서도 15~20%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설치비도 경제적이고, 기존에 전기보일러가 설치된 곳은 발열봉만 교체하면 된다는 것이 농기원측의 설명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탄소보일러를 하반기부터 도내 시설재배 농가에 시범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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