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재생E 금융지원 예산 5620억 편성·집행
올해 신재생E 금융지원 예산 5620억 편성·집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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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E 금융지원사업과 녹색혁신금융사업 31일부터 신청접수
산업단지 내 설치돼 있는 태양광발전설비.
산업단지 내 설치돼 있는 태양광발전설비.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에 예산 5610억 원을 투입한다. 전년 대비 예산이 25%나 늘어난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장기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이에 따른 발전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과 ‘녹색혁신금융사업’을 추진하고 하고 오는 31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25% 늘어난 5610억 원이다.

이중 농촌태양광발전사업에 3205억 원이 투입되며, 이 사업은 발전설비용량 기준 농어민 개인은 500kW 미만과 조합은 500kW 미만으로 최대 300억 원까지 설치비를 융자해주는 것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참여자 수 비례하는 방식으로 조합당 지원 용량을 늘렸고, 농업용 저수지 태양광발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또 산업단지태양광발전사업에 예산 15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나 개별입지 공장의 지붕·창고·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면 공장주나 임대사업자가 설치비 최대 90%까지 지원받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태양광발전 이외에도 연료전지·태양열·지열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도심태양광발전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가됐고 예산 200억 원이 배정됐다. 이 사업은 건축물대장으로 확인 가능한 건축물과 부속 시설물,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는 철도·도로 등 건축물 이외에 시설물까지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풍력발전·연료전지 등 기타 신재생에너지와 이와 관련된 제품 생산 중소기업 생산·운영 자금 융자 등 기타 사업에 335억 원을 투입한다.

녹색혁신금융사업에 예산이 370억 원 편성됐다. 이 사업은 3MW 이상 대규모 풍력발전사업과 500kW 이상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발전사업에 참여하면 최대 90%까지 투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기존 건축물 등 유휴부지 활용 신재생에너지를 지원해 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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