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세계 최대 규모 연료전지 건설 추진
서부발전 세계 최대 규모 연료전지 건설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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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삼천리 등과 화성양감연료전지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26일 화성시청(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화성시·삼천리 등과 화성양감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화성시청(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화성시·삼천리 등과 화성양감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가 다시 화성에 들어선다. 현재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가 화성에 가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화성시·삼천리 등과 경기 화성시 양감면 송산리 일대에 발전설비용량 80MW 규모 화성양감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6일 화성시청(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부발전은 연료전지사업 개발을 주관하며 설치와 운영 담당, 화성시는 연료전지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임대하고 인허가 지원, 삼천리는 연료전지 연료를 공급하고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 등을 맡는다.

이들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환경과 지역경제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 모두 5450억 원이 투입되며, 이 발전소는 2022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준공돼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서부발전 측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 자체 투자 방식과 사업참여자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 또한 열어뒀다고 설명했다.

또 서부발전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66만MWh 전력 생산과 함께 발전소 주변 320가구에 새롭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새롭게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가구는 20~30%에 달하는 난방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 서부발전은 이 프로젝트 관련 단순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아닌 에너지복지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최대한 창출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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